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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계층 금아

섀도우버스 도적단의 우두머리인 안테마리아는
친구 노마그달라와 함께 약탈을 일삼고 있었다.
둘은 서로의 부족함을 메워주는 파트너이자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작전 실패를 계기로 이별하고 만다.
아즈볼트에 수감된 안테마리아는
친구를 되찾기 위해 탈옥을 꾀한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 탈옥을 저지하는 것은 집행자 드라즈엘.
그녀는 다름 아닌, 저주로 인해 변모한 노마그달라였다.
노마그달라는 저주가 풀리고도 여전히 나약함을 금하기 위해 안테마리아의 앞을 막아선다.
  1. 드래곤

    촌열의 도적 (진화전)

    세계는 하늘. 올려다본 시선 너머로 "날아!"라며 웃은 그 애.
    치솟는 화염. 무너지는 천개. 우둔을 태우는 나락. 붉은 아침놀.
    평범한 비늘 가진 자의 종언을, 얽매임을 가진 그 애가 꿰뚫었다.
    - 제2계층 집행자의 검열된 기억 1
    드래곤

    촌열의 도적 (진화후)

    내가 생각하고, 그 애가 부순다. 날 그 애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사냥감을 덮치고, 뒷골목을 달리고, 폐허 한구석에 붙어 앉았다.
    얽매인 손이 냉랭한 바람에 떨리고, 베어 문 빵은 달콤한 죄.
    - 제2계층 집행자의 검열된 기억 2
  2. 드래곤

    절도의 습격자 (진화전)

    그 애는 완성되어 있었어. 텅 빈 채로 완결되어 있었지.
    하지만 겁도 외로움도 많아서 뭔가 부족한 척하며 동료를 찾아.
    그러니까 내 잘못은 말이야... 그날, 그 손에 이끌렸던 거야.
    - 제2계층 집행자의 검열된 기억 3
    드래곤

    절도의 습격자 (진화후)

    부수고, 빼앗고, 무리를 이뤄. 그 애는 껍데기를 손에 넣었다.
    넓은 소굴. 긴 복도. 그 애는 내 곁을 걷는다. 해가 저물고
    길어진 그림자는 발을 맞추지만, 날 이끄는 손은 어디에도 없다.
    - 제2계층 집행자의 검열된 기억 4
  3. 드래곤

    이별의 문턱

    "여기서 왼쪽이야?" "맞아, 마리아는. 난 오른쪽이고."
    "뭐? 길 안내는 네 담당이잖아." "그것도 오늘로 끝이야."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둘이 있으면 편하다고 저번에도..."
    "여기부턴 따로 가자. 어서 가... 도망가, 안테마리아!"
  4. 드래곤

    진토의 무뢰한 (진화전)

    "다음 사냥감은 흑막 행세 하면서 껍데기 뒤에 숨어 빼앗기만
    할 줄 아는 쓰레기야. 도박에 가깝지만 방심하고 있을 때 덮치자.
    둘이라면 문제없다고? 그래, 난 마리아 널 믿어."
    - 제2계층 집행자의 검열된 기억 5
    드래곤

    진토의 무뢰한 (진화후)

    계획대로 습격은 실패. 이걸로 전부 빼앗기는 게 최선이야.
    잘 가. 날 포함해 방해하는 모든 걸 부수고 죽을 테니까.
    얽매임을 버리고 텅 빈 상태로 돌아가 트인 하늘 너머를 날아!
    - 제2계층 집행자의 검열된 기억 6
  5. 드래곤

    운기아

    "너는 혼자서 날 수 있었는데. 내가 너를 떨어뜨렸어."
    "그게 무슨 소리야? 그렇게 하기로 정한 건 나였잖아."
    "그래도 말이야. 너의 우둔함을... 난 용서할 수 없었거든."
    "그래... 그렇다면 나는 꿰뚫을게. 네가 바라는 대로."
  6. 드래곤

    천공의 죄인 안테마리아 (진화전)

    왜 빼앗는 거야? 뭐가 방해라는 거야? 어려운 건 모르겠어.
    아무래도 상관없나... 나는 꿰뚫고 부술 뿐이야.
    생각하는 건 네 역할.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어.
    왜냐면, 네가 하늘을 보고 있었으니까.
    드래곤

    천공의 죄인 안테마리아 (진화후)

    나와 너는 둘이서 하나. 세계를 탐하는 무결한 턱.
    그거야말로 날 방해하는 거니까 빼앗겠다고 넌 말했지.
    마음대로 하든가. 설령 없어지더라도 너는 나야.
    금지당하더라도 놓지 않을 거야... 파헤쳐라, 운기아.
  7. 드래곤

    금아의 변모 노마그달라 (진화전)

    고독하게 만들자. 그것이 우리가 받을 징벌이니까.
    부족한 것을 모은 껍데기에 틀어박혀 '그 애'가 우둔해졌으니까.
    그러니 부술게. 그 껍데기를. 그 얽매임을. 내가 삼켜줄게.
    내가 동경했던 텅 빈 네가 하늘을 찢고 날아오를 때까지.
    드래곤

    금아의 변모 노마그달라 (진화후)

    금지했어. 이빨을, 불을, 너의 전부를, 텅 비게 만들었어.
    남은 것은 우둔함을 들추는 화염뿐. 그날과 같은 풍경뿐.
    쓸데없는 껍데기가 사라지고, 너의 눈에는 무엇이 보였지?
    치욕의 화염이 드러낸다... 죄의 불이여 부서져라, 스코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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